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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중·고생 학력신장 위해 팔 걷다 2008년11월11일(Tue)
수도권 유명 강사 초빙 특별 심화학습 마련
　강진군이 수도권 유명강사를 초빙해 추진하고 있는 심화학습(방과 후 주말 아카데미)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심화학습은 강진군이 지역인재육성과 명문학교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사교육 기회가 적은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심화학습은 오는 11월 말까지 6개월 과정으로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7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대학원, 한양대 등 수도권에서 특별히 초빙된 유명 강사진은 강진고등학교에 마련한 특별교실에서 매주 토요일 국어, 영어, 수학, 논술에 대한 선행 학습을 담당하고 있다.

강진군은 심화학습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수강학생들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지난 10월 강의내용과 수업성, 만족도 등 4개 분야 19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강진고 주관)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의 실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문제점으로 나타난 하교 이후 면단위 학생들의 통학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부터 교통편을 확보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글로벌 인재육성 교육 프로그램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군 강신장 교육발전팀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중고생 심화학습이 우리 지역의 명실상부한 방과 후 아카데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우수강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홍택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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