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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 환경정화물질 EM 무료 보급 |
2008년11월10일(Mon) |
| 하수구 등 살포작업도 병행…천연수세미 사용 권장 |
광주시 남구는 10일 “최근 환경부에서 그린시티로 선정되면서 환경분야 모범자치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구는 환경정화물질인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지난 7일부터 각 가정에 보급하면서 환경오염의 근원제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일명 유용한 미생물이란 광합성세균, 유산균, 호모균 등 80여종의 미생물이 들어 있어 악취제거, 수질정화, 산화방지, 음식폐기물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정화제.
남구는 구청사에 1t크기의 대형 보관통, 16개 동주민센터에는 0.6t 크기의 보관통을 각각 보급한 후, EM을 수시로 채워 넣고, 주민들이 언제나 가져갈 수 있도록 개방해 놓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요원과 방역요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주택가나 도심거리에 있는 음식물통과 하수구 등 악취가 심한 곳에 살포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효사랑 녹색문화산업전’ 때 재배했던 천연수세미도 함께 보급하면서 천연수세미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화학수세미에 비해 천연수세미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벼룩시장 개최, 에코맘 운동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들을 꾸준히 발굴 시행해 기후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그린시티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기로 했다.
남구는 지난달 환경부에서 주최한 제3회 환경관리우수자치단체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그린시티’로 선정되었으며, 상사업비로 3천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봉헌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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