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10일 “시민의 휴식공간인 송산공원 배구코트장 개장(증설)을 축하하고 배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건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1회 어등기 동(洞) 대항 배구대회가 지난 8일 송산공원에서 선수 및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각 동을 대표하는 19개팀과 구청 배구동호회팀이 참가해 5개 코트에서 4개팀씩 나누어 예선 풀 리그전을 치룬 후 10개팀이 본선 토너먼트전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온 뒤 야외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바람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가 참가한 선수는 물론 함께 응원 나온 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며 더욱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역할까지 해 주었다.
모든 경기를 마친 결과는 월곡2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에는 도산동, 3위에는 신가동, 장려상은 어룡동으로 돌아갔으며, 매 경기마다 멋진 모습을 보여준 월곡2동의 김성수 선수에게는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되었고, 도산동의 조이순 선수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제1회 어등기 동 대항 배구대회에 참석한 선수 및 주민들은 “내년에도 이 대회가 계속해서 개최되기를 기대하며 열열한 응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들과 선수 모두가 하나되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뜻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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