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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애국정신 후손에게 계승” 2008년11월06일(Thu)
신안군,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 개최
　신안군은 국가수호를 위해 희생·공헌한 6·25참전 국가유공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등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식을 개최했다.                              <사진>

군에 따르면 “6·25참전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포함하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9월 28일 개정 시행됨에 따라 6일 오전 신안비치호텔에서 성대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우량 군수와 송영조 목포보훈지청장 등을 포함해 300여명의 참전유공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증서를 전수해 의미를 더했다.

6·25참전유공자 신안군지회 최인수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쟁이 끝난 지 55년이 지난 지금 동료들과 함께 국가유공자로 인정받게 돼 가슴 벅찬 감격을 억누를 길이 없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박 군수는 축사에서 “늦게나마 국가유공자로 법률상 인정이 됐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운 6·25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 차원에서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 격전지 시찰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쉬움이 많아 앞으로 국가유공자 명예선양을 위해 지원과 협조에 최선을 다해 유공자증서에 담겨있는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손에게 계승하자”고 강조했다.

[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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