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매주 금요일 군민과의 대화는 물론 읍·면 순방, 현장 방문, 직능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청취한 군민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모두 435건의 주민 건의 가운데 69%인 299건은 군정에 반영됐고 102건은 추진하고 있으며 34건은 추진이 어려운 것으로 분류했다고 군은 최근 군민과의 대화 추진사항 보고회를 통해 설명했다.
특히 군은 ‘시가지 도로변 조경시설 조성’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는 경관등과 가로섬을 설치하고 가로수를 심는 등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그러나 군민광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도로변 주차를 유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군민 정서와 동떨어진다는 이유로 ‘추진불가’로 분류했다고 군은 밝혔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현재 추진 또는 계획 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화통로를 마련해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선진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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