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7일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13개 유형의 지역농업특성화 사업 ‘한우 명품화’ 프로젝트 대상 시군으로 장흥군 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내년부터 향후 3년간 한우명품화 부문 지역특성화 사업비 4억원과 함께 한우개량 정보화지원사업, 한우부문 연구개발 등을 총 9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장흥군은 한우 명품화를 개량된 혈통한우 입식사업과 함께, 우량 숫소에서 채취한 정액 보급사업 및 조사료 확대재배 등 밑소 기반조성과 고급육생산 및 풀사료를 활용한 사료비 절감 등이 활기차게 이루어졌던 사례들이 높게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친환경농축산과와 장흥축협을 비롯한 한우협회 등 농가와 단체가 함께 참여한 ‘한우명품화’사업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알려진 정남진 토요시장의 명성을 활용한 한우브랜드를 만들 계획으로 있다.
한편 이영민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14일 농촌진흥청에서 이루어진 지역특성화사업 2차평가에서 혈통한우 입식사업, TMR 사료공장 및 축협 경매시장운영 등 그동안 추진해 왔던 기반과 따뜻한 지리적 여건을 살려 겨울철 사료작물재배와 논을 이용한 옥수수재배 등 조사료를 활용한 친환경 한우사육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고 말하며, “이번 지역특성화사업 선정을 계기로 ‘한우 명품화’를 위해 예산과 신기술, 교육, 연구개발 등을 집중시켜 전국 최고의 한우사육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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