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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쌀 고품질 브랜드화 추진 |
2008년10월16일(Thu) |
탑라이스 단지로 선정…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첨단 농업기술 총동원…친환경 재배·병해충 방제도 최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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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수입쌀의 국내 시판에 대비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획기적 품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시범사업인 ‘탑라이스’ 단지로 선정돼 신안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증받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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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청정 갯벌토양에서 생산한 우리 쌀 고품질,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신안군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수입쌀의 국내 시판에 대비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획기적 품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 시범사업인 ‘탑라이스’ 단지로 선정돼 신안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탑라이스 단지 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쌀은 국내 첨단 농업기술을 총동원하고 농업인과 가공업자들에게 엄격한 기술 지도를 통해 세계 최고 품질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생산·유통 단계별 기술체계에 따라 엄선된 쌀로서 소비자가 전국 어디서나 그 품질을 신뢰해 구입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브랜드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탑라이스 생산 매뉴얼별로는 품종혼입 방지를 위해 지역별로 한 품종(DNA검사)만 재배하고 생육환경에 알맞도록 파종량을 줄이고 적정 포기수를 심도록 하고 토양과 수질을 분석해 꼭 필요한 비료량(질소 7Kg/10a 이하)만 주어 병해충과 도복발생을 예방하고 미질 개선에 만전을 기한다.
품질향상을 위한 물관리, 무효분얼 억제, 잡초·제거를 통해 친환경적인 재배와 병해충 방제도 최소화하고 엄격한 지자체와 농진청의 기술 감독 하에 품질검사기준에 합격된 쌀만 공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늘 햅쌀 같은 밥맛을 위해 자연통풍순환건조 등 적온에서 건조(45~50℃)하고 쌀 품질유지를 위해 15℃이하 저온 저장하는가 하면 입형분리기, 색채선별기 등 도정시설 보완으로 완전미비율 95% 이상 생산 수확 후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타 시·군의 탑라이스 단지와 차별화를 위해 탑라이스 매뉴얼에 맞추어 건묘육성, 적정본수, 이앙시기, 시비관리, 물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신안 갯벌 쌀 명품화 시범 단지를 조성해 엽록소분석을 통한 이삭거름 적기시용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왕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토록 기술 지도했다.
또 생산한 쌀의 단백질을 분석해 미질이 좋은 단백질 함량 6.5%이하의 쌀만 농협과 전량 계약 체결해 농가소득에 기여토록 하는 등 브랜드화 할 계획으로 내년에는 탑라이스 단지 60ha에서 200여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참살이(웰빙) 농산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콩, 조, 기장, 수수 등 잡곡류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잡곡 프로젝트’ 사업을 유치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도비 4억8천800만원을 들여 지도읍 광정·적거마을에 53.6ha의 잡곡 단지를 조성하고 가공공장 330㎡ 및 저온저장고 83.2㎡ 등 유통시설을 확충해 내년부터는 가공식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번 잡곡 프로젝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업인 교육,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종자 증식포 운영, 친환경 인증 등 품질 고급화와 생산비 절감기술을 지원하고 여기서 생산한 고품질 친환경 잡곡을 소포장 상품화해 G-market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생명농업팀 한재성 팀장은 “쌀을 생산하고 유통에 있어서도 최고급 품질을 유지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밥맛을 갖는 쌀을 제공해 신안 쌀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높이는데 힘을 모으겠다”면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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