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민원봉사과에 근무하는 임병안씨(47·지방시설주사보·사진)가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제12회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로 확정되어 개인은 물론 구례군의 명예를 드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실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6급 이하의 모범공무원을 선정해 1997년부터 ‘민원봉사대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 대상자 임병안씨는 군청을 방문한 노약자의 편의를 도모를 위한 무료 차량지원서비스 제공, 부동산등기부등본 발급·열람대행서비스 시책을 착안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했고, 미등기 부동산에 대해서는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동산특조법으로 이전토록 안내하는 등 군민 재산권보호에 앞장서 왔다.
또한 임병안씨는 이와함께 1999년부터 횃불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계층의 중·고등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장애인 가정에 수시로 노력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들을 돕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공적심사위원회는 이처럼 창의적 업무 추진과 이웃에 대한 헌신적 봉사, 청렴·검소한 공직생활 등 모범공무원으로서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자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시·도로부터 후보자들을 추천 받은 후 2개월에 걸쳐 현지실사 등을 통해 공적검증 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민원봉사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특별승진, 부부동반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지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SBS 방송국 공개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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