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제1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도전한 ‘가장 긴 사랑의 고추줄 만들기’가 세계기록달성에 성공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고추줄 만들기 세계기록을 위해 지난 11일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해 기존 369m를 훌쩍 넘는 1천395m의 기록으로 도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동원된 고추만 해도 2만9천여개에 달했다.<사진>
이날 도전은 낙안읍성 성곽을 따라 새끼줄을 연결하고 참가자들이 고추와 소원지를 매단 후 그 길이를 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추줄 세계기록은 기네스 협회의 인증을 통해 국내기록으로 인정됐으며 영국 기네스 본원에서 세계기록인증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순천시와 사랑의 열매 전남지회(지회장 송영수)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도전은 매달린 고추 한개 당 30원씩 적립돼 전액 사랑의 열매 전남지회로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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