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건의한 2009년 국비지원 사업이 국가 신규사업에 대폭적으로 반영되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개발사업 추진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보성군청사.
보성군이 건의한 2009년 국비지원 사업이 국가 신규사업에 대폭적으로 반영되어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개발사업 추진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군에 따르면 ▲다향녹차센터 건립 ▲해양 종합휴양지 조성 ▲산림생태단지 조성 ▲보성군 글로벌 표준 기상관측소 유치 ▲녹차 안정분석실 설치 등 6개 사업이 내년도 국비지원 신규사업으로 책정되어 1천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 하에 내년부터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회천 봇재 부근에 설치하게 될 다향녹차센터는 3년간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센터내에 전망타워와 관광안내실, 역사관 및 홍보관을 갖춘 녹차수도 보성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천 율포리 일원에 들어 설 해양종합 휴양지 조성은 5년간 4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착수하게 되며, 웅치면 대산리, 용반리 일원의 산림생태 체험단지 조성사업은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천년의 숲 테마별 산림 학습장 조성을 목표로 5년간 27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득량면 예당리에 보성군 글로벌 표준기상 관측소를 유치해 5년간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청사신축 및 최신 기상관측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정확한 예보를 통해 각종 재난 예방 등 군민의 재산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보성녹차를 이용한 고품질 발효차 개발 등 보성녹차와 관련된 사업의 국가지원계획 반영으로 소규모 녹차재배농가의 지원책을 다양화함으로써 녹차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내년도 세입예산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정종해 군수와 관계공무원의 기획재정부와 사업관련부처의 수시 방문 등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대했던 이상의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국비지원 신규 현안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에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보성군의 역동적인 모습을 새롭게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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