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김재영)는 3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서인봉 광주시의원(47)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서 의원이 자신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며 선거구민들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살포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총액을 허위신고한 점이 모두 인정돼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광주시의원은 서채원 의원(46)을 포함해 모두 2명으로 늘게 됐다.
서 의원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 투표 전날인 5월30과 당선 이후인 6월20일 선거운동원 안모, 김모씨 등에게 현금 220만원을 건네고, 선관위에 재산신고를 하면서 9억원 가량을 누락한 혐의로 기소돼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이 구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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