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이 최근 대학 주변 PC방이나 24시 편의점, 영세사업체 등 8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벌여 위반 사업장 116개소를 상대로 미지급된 임금 7천36만원(268명분)을 추가 지급토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노동청은 대다수 사업장이 최저임금(시간당 3천100원)을 밑도는 급여를 지급한 점을 감안, 올해부터 3천480원으로 상향된 시간당 최저임금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청은 현장지도와 시정조치에도 불구, 밀린 임금이나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사업장에서 단 1시간이라도 근로한 근로자 중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지급받고 있는 피해 근로자들의 사연을 접수받은 뒤 해당 사업주를 상대로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위반 문의 및 신고는 광주노동청 민원실(062-222-0009)이나 노사지원과(062-2207-200), 근로감독과(062-2207-250) 등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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