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신청(청장 고광섭)은 31일 “2007년 새해 첫 달부터 3천여 종사원의 작은 사랑으로 우리 주위의 결식아동들이 최소한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희망의 천사본부’가 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체신청 관내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직원 3천여명이 1구좌 1천400원에서부터 30구좌까지 5천여 구좌, 성금 700여만원을 방방곡곡에 소식을 전하고 있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집배원을 통해 광주지역 22명, 전남지역 49명의 결식아동들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쌀, 부식, 생계비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전남지역 결식아동은 약 4만여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서 정부와 민간 사회복지 단체들이 노력하고 있으나 아침·저녁과 휴일·방학중에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동들과 주위 시선을 의식해 지원을 신청하지 않는 아동 등 아직도 우리주위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전남체신청이 이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기로 한 것이다.
고광섭 전남체신청장은 “천사의 사랑 나눔 운동으로 나눔의 삶이라는 행복한 경험을 출발로 올 한해에도 사회에서 소외되어 아픔을 느끼는 사람들을 감싸 안고 함께 갈 수 있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1구좌당 1천400원의 성금을 모아 매월 광주·전남지역의 결식아동 돕기에 사용하고 있는데 전남체신청에서는 ‘천사의 사랑 나눔’이라는 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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