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시민의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의 상에 문예홍보부문 고(故) 김계유씨를, 향토방위부문에 김우권씨(62)를 각각 선정했다.
고 김계유씨는 15년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을 지낸뒤 사료수집과 여수춘추(1973년 동천사), 여수백과(1985년 범우사), 여수·여천발전사(1988년 반도문화사), 신수여산지(1994년), 소라면지(1998년 소라면지발간편찬위원회), 여수인맥(1998년 호남문화사) 등 저작활동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발굴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됐다.
향토방위부문의 김우권씨는 35년간 육군 제7391부대 여수향토대대에서 부사관으로 재직하면서 1997년 임포 대간첩 작전을 승리로 이끌고 승전비를 세우등 공로가 인정됐다.
여수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2008년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1998년 제정된 ‘여수시민의 상’은 매년 7개 분야에 걸쳐 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98년, 99년, 2007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올해는 산업경제 분야를 제외한 6개 분야에 13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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