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발표한 멜라민 함유식품 18개 제품 및 유통판매 금지 385개 제품에 대한 긴급 점검 및 조치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 연휴동안에도 식품위생감시원 등 2개반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주변 및 구멍가게 등 위생취약지 소규모업소 99개를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해 13종 671개 15.1kg을 봉인 조치했다.
대규모 유통·판매업소에서는 자체적인 유통망을 통해 대부분 자진 회수되고 있으나 영세한 소규모업소에서는 아직도 유해식품이 판매될 우려가 높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에게 멜라민 함유 여부를 검사중인 품목을 알려주고 수시로 열람해 부적합식품을 구매하지 않거나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멜라민은 동물실험결과 신장 및 방광에 염증과 결석을 유발하며 중국에서 저질분유로 인한 영아환자 14명이 발생하고 허베이성 싼루사 분유로 영아 432명 신장결석, 1명 사망 추정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산 분유등 수입국에서 멜라민 검사 및 수입 제한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해 아동은 물론 성인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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