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바다낚시 성수기를 맞아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경이 특별단속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여름철 수상레저 시즌이 지난 이후에도 계속될 레저활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수상레저활동 법령 위반자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출항지로부터 5마일 이상 원거리 수상레저활동시 신고를 하지 않은 행위 ▲무면허 조종 및 주취운항 ▲정원초과나 무등록 기구를 이용해 수상레저활동을 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행위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해경은 특히 수상레저 활동을 하다 바다에서 사고를 당하는 대부분의 경우가 안전의식이 부족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동호회나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성숙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이용자 스스로의 준법의식과 안전을 확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미등록 수상레저기구는 빠른시일내에 자치단체에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들어 현재까지 전남동부 해상에서 무면허조종 14건, 안전장비 미착용 5건 등 모두 33건의 수상레저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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