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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복기 재활전문’ 광주씨티병원, 지난해 12월 개원 |
2007년01월31일(Wed) |
‘만성질환 환자들 재활의 꿈 실현’
양·한방 협진시스템의 최고 의료진·최고 시설 갖춰
6개 진료과목 500병상 규모…지역밀착형 의료서비스 |
전국 최초로 광주에 6개 진료과목 500병상 규모의 회복기 재활전문병원이 지난해 12월 개원해 진료중이다.
씨티병원은 광주시 남구 송하동 현 병원 인근 대지 3천평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4천500평 규모를 갖춘 회복기 재활전문병원을 지난해 3월 1일 착공, 12월 개원했다.
씨티병원이 이번에 개원한 회복기 재활전문병원은 기존 급성기질환의 치료와 만성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각 질환에 대한 적절한 의료조치를 함으로써 건강과 생활안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씨티병원은 양·한방협진 시스템을 갖춘 최고의 시설 및 의료진으로 만성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재활치료를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한방 특수치료를 하기 위해 입원실에서 원적외선 치료를 자연적으로 받을 수 있는 완전 황토방 입원실과 황토 찜질요법·한약 목욕요법실 및 한약찜질요법실, 기공 및 추나치료실 등을 갖추고 환자 개개인에 대해 다양한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갖췄다.
특히 씨티병원은 이 지역 최고의 수치료실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치료실의 주 대상층은 뇌졸중 등으로 재활치료를 받는 노인들로서 일반 환경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경우 노인들에게 심장, 관절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우려를 덜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지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예방 의학실은 병의 근원을 조기 발견해 치료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요즘 유행하는 조깅, 에어로빅, 댄스 등을 통한 체력 조절과 건강 증진, 고혈압·당뇨병의 예방을 위해 식사를 통한 영양 개선, 각종 사고의 예방 등이 포함된다. 후유증의 발생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재활전문치료를 통해 사회에 복귀,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밖에 내과, 신경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치과는 물론 한방의학과와 재활의학과 등 한·양방을 가리지 않고 특화된 진료를 통한 재활전문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출 예정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특히 효사랑을 표방하는 남구에 들어선 씨티병원은 지역밀착형 의료 서비스 실현을 위해 가정봉사원 파견센터와 단기보호, 주간보호, 가정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어 인구 노령화 시기에 때맞추어 개원함으로써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순수 민간자본 유치로 신설되는 만큼 공공재정의 부담을 해소하고 민간의료기관의 공공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처럼 기존 의료의 시스템에 사회복지가 더해진 복합체적인 병원운영을 꿈꾸고 있는 씨티병원은 사회복지정책에 한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초석을 만들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관심을 고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씨티병원 관계자는 “생활수준의 향상과 웰빙(Wellbeing) 생활영위 및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로 평균 연령이 늘고 있다”며 “단순한 병을 치료하는 회복기 재활전문병원이 아니라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재활의 꿈을 실현하는 삶의 터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노인수발 보험 적용제도의 확대 실시로 재활 치료를 바라는 노인들이나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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