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 최대의 국제산업단지 개발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안군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시행사의 주주총회가 지난 25일 무안군에서 개최되었다.
중국 중경지산집단 펑쩡쥔 사장이 직접 주관한 이번 주총에는 중국측 투자사와 국내 투자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법정 자본금 증자 방안, 사업비 조달 방안, 전남개발공사 공동시행 건, 토지보상관련 협의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 방안들을 의결했다.
한중국제산업단지 황신 사장은 법정자본금 1천528억원 확보를 위한 신주발행 계획과 두산중공업, 벽산건설, 신동아, 낙원건설의 건설컨소시엄과 농협, 우리은행, 다올부동산신탁의 금융컨소시엄 등 국내 기업 컨소시엄에 대한 보고를 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측의 주주들은 지난 25일을 신주 청약일로 확정하고 10월 초에 예정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전일까지 법정자본금을 완납하기로 의결했다.
그리고 대규모 개발프로젝트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서는 1조4천억원의 사업비를 중국은 개발은행이 한국은 농협중앙회가 양국의 지분에 따라 조달 책임을 맡도록 하는 등 개발계획 승인 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구도를 확정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7월 23일 접수된 한중국제산업단지 개발계획은 중앙부처 등 17개 관련 기관협의가 거의 마무리 되었으며 10월 초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후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은 기업도시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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