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사람이 흡입하면 치유하기 힘들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석면 흡입으로 투병 중인 K씨(46)의 말이다.
일부 건설현장에서 철거중에 석면이 함유된 환경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하지 못해 시민과 우리들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대기 환경에서 살고싶어 하는 것은 나와 시민들의 바램일 것이다. ‘죽음의 물질’로 불리우는 석면은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서 사용금지 물질로 규제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2008년 7월 환경법을 강화했다.
사람이 흡입 시에는 폐암, 악성 중피증 석면폐증을 일으킨다. 폐암의 잠복기는 약 20~40년이고 악성 중피증의 잠복기는 20~40년, 복막에 발생하는 암의 일종이며 석면흡입으로 진단 시 1~2년 내에 사망한다.
한편 발주회사는 건물 철거 시 건물철거와 석면철거를 분리 발주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저가 입찰시공사가 작업비가 많이 드는 석면철거를 분리하지 않고 불법으로 석면을 철거하기에 작업자와 무고한 시민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또 시공사는 작업자 안전보호구 및 사전에 석면작업교육, 석면 비산방지막 등을 필히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석면작업할 위치에 비닐을 사방에 붙이고 석면 물질을 분리해야 안전하다.
석면이 함유된 노후정도가 심한 공공건물의 천정제로 쓰이는 텍스, 슬레이트 지붕, 밤 라이트, 자동차 라이닝 등도 석면이 높게 검출됐으며 불법처리시 정부의 법 적용이 엄격하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철거 예정건물의 철저한 관리와 시민의 건강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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