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여대생이 예전 룸메이트의 옷을 훔친 뒤 이를 입고 기념촬영을 한 사진을 개인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혀.
광주 북부경찰서는 30일 예전 룸메이트 옷 등을 훔친 A씨(20·여)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
A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30분께 광주 북구 모 대학 기숙사 B씨(20·여)의 방에 침입, 옷·신발·귀걸이·돼지저금통 등 시가 19만5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어.
A씨는 고교동창인 B씨와 6개월 동안 같은 방에서 생활했으나 서로 잦은 의견 다툼을 하는 등 마찰이 이어져.
한편 A씨는 훔친 B씨의 코트를 입고 기념 촬영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모 인터넷 사이트 개인 홈페이지에 게재해 놓았다가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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