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성군 생활체육협의회 수련대회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보성종합체육관에서 이탁우 전남도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황병순 도의회의원, 김철우 군의회의장, 축구를 비롯한 각 단체 회장 선수단, 푸른보성21협의회 회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체육행사가 열렸다.<사진>
행사를 주관한 강규채 보성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천고마비 풍요로운 계절의 문턱에 아직도 한낮의 더위는 기승을 부리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바쁜 일정도 뒤로 미룬채 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이탁우 회장님을 비롯 내외 귀빈님과 각 분야별 회장님 회원선수단 그리고 지역주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뜨거운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오늘은 제1회 행사로서 선수단만 참여해 너무 아쉬움이 크다”며 “내년 2회부터는 2천700명의 전회원 모두 함께 참여해 단합된 면모를 보여 보성군 생활체육 대회를 한단계 드높히겠다”고 톤을 높이며 “생활체육을 통해 우리 보성군 체육 동호인의 건강은 물론 우리 보성군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보성군의 밝은 미래를 지향하는 역할과 군민을 결합하여 보성군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철우 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체력은 국력이라며 오늘 어르신들의 건강한 모습과 근육으로 다듬어진 보성의 젊은 건아들, 또한 틈틈이 체육의 기술을 갈고 닦은 젊은 주부님들의 해맑은 웃음은 마치 갓 피어오른 장미꽃을 보듯 아름답기 그지없다”며 “우리 보성군은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 애향의 고장으로 사랑하는 고향의 품안에서 애절과 체력을 증진시켜 나라가 위급할 때 충절의 기개를 마음껏 펼치는 그야말로 보배로운 고장”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 국민을 열광시키던 베이징 올림픽은 끝났지만 올림픽 출전사상 최다 금메달 13개를 획득했으며 아시아에서 일본을 가벼히 누르고 2위에 오른 대한민국, 세계종합 7위로 체육강국으로 감흥은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였던 우리 선수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면서 “풍요로운 보성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는 체육향상을 위해 혼신에 힘을 쏟아 붓겠다”고 굳게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축구를 비롯 13종목이 운동장을 화려하게 수놓았으며 여러 회원들이 고루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푸짐한 상품으로 동호인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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