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들어 우리 지역에서 벌초 때 벌에 쏘이거나 예취기 사용시 부주의로 인한 사고도 빈발하고 있다.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예취기 날 때문이다. 예취기의 회전 원리상 돌이나 나뭇가지 등이 양사방으로 다 튀게 된다.
벌초 작업 도중 예초기 날이 돌이나 나뭇가지에 걸려 깨지면서 파편이 튀어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보호안경이나 무릎보호대도 필수품으로 준비해야한다. 노출돼 있는 팔과 다리, 파편이 튀는 높이에 있는 눈과 머리를 가장 많이 다치기 때문이다.
또한, 벌초 작업을 할 땐 15m 안에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하고, 작업 도중 움직일 땐 반드시 전원을 꺼야 안전한 벌초를 할 수 있다.
특히 인적이 드문 산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신속한 신고나 119에 구조요청이 어려워 인명까지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휴대폰을 소지하여야 한다. 한순간만 방심해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 장구 착용 및 장비사용시 안전수칙에 준수하여 작업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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