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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추석 물가안정 특별대책 마련 추진 |
2008년09월01일(Mon) |
농·수·축산물 포함 성수품 21개 품목 중점관리
부당한 가격인상 억제·건전한 상거래 질서 정착 |
광주시는 오는 12일까지를 추석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맞이 물가안정 대책에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5개 개인서비스요금과 16개 농·수·축산물을 포함한 21개 추석 성수품을 집중관리품목으로 정해 특별관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부당한 가격인상 억제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정착시켜 검소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실시한다.
중점관리 대상품목은 ▲이·미용료, 목욕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등 5개 개인서비스 요금 품목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배추, 무, 대추, 사과, 배, 밤, 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고등어 등 16개 농·수·축산물 품목이다. 시는 이들 품목의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 점검을 매주 2회 물가모니터링요원과 소비자단체 합동으로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할 계획이다.
시가 마련한 물가안정대책 주요 내용은 시와 자치구에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물가안정 추진을 총괄관리하며 물가관리 현장 지도·점검반을 시와 자치구에 설치하고, 불공정거래행위, 가격표시 위반 행위, 원산지 미 표시 행위, 부당요금 인상행위 등을 지도 단속하며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간소비자단체와 연계 캠페인을 실시하고, 물가안정과 건전 소비정착 홍보물 배포 및 현수막을 설치하고 언론홍보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수축산물을 소비자가 보다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 박경배 지역발전정책국장이 양동시장과 신세계이마트를 방문해 현장 물가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광주시는 박광태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은 추석 전에 양동시장과 남광주 시장을 방문해 현장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 및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상거래 행위와 유통질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며, 추석 대비 물가안정관리 대책에 만전을 기해 검소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일 오후 1시20분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주지방경찰청, 소비자단체, 농산물유통공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별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효과적인 물가안정대책 방안을 협의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공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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