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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군민행복지수 높아졌다 |
2008년09월01일(Mon) |
장애인 지원사업 확대…어려운 이웃 안부살피기운동 전개
노인·여성·청소년들 ‘삶의 질 향상’…복지시설 확충도 |
영암군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시책들이 군민들의 삶에 희망과 활기를 보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사회활동이 제약된 장애인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보람을 찾도록 장애인 지원사업을 확대했다.
장애인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저상버스를 운영하고 복지시설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는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수당과 장애아동 부양수당도 지급액과 지급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중증장애인 활동보조지원으로 1급 및 이에 준하는 중증장애인에게는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자매결연을 통해 가사지원 등의 보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년 1월에는 장애인고용촉진조례를 제정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에 이바지하도록 했다.
지난해부터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모부자 가정, 장애인 가구 등 344세대를 대상으로 공직자 어려운 이웃 안부살피기 운동을 전개해 7급 이상 공직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결연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사업으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부응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도 제공했다.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어르신 220명을 대상으로 농어촌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기초건강검진, 건강체조, 웃음요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노인대학, 찾아가는 읍·면 노인대학, 은빛교실, 문해교실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할 의사가 있고 건강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시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보람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에만 329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리고 80세 이상 노인 1천115명에게 월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경노식당에도 무료급식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과 아동들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한글교육서비스와 아동양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3억여원을 확보해 211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30만원이던 출산장려금을 증액하여 지금까지 871명에게 8억원을 지급했으며 지원금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결과로 2007년 통계청 발표 출생통계에서는 영암군이 합계출산율 2.11명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11번째를 출산한 가정에 1천7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복지시설 확충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중증장애인의 여가선용에 이바지할 장애인문화협회회관을 신축 중에 있다. 군서면 월곡리 1천116㎡부지에 4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호읍 복지회관은 지상3층 991㎡ 규모로 완공단계에 있으며 청소년 수련관도 영암읍 교동리 5천343㎡ 부지에 55억원을 투입해 2009년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농어촌 노인들의 목욕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목욕장 건립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금정면 목욕장을 완공해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금년에 시종면 목욕장을 건립 중에 있다.
공공보건시설 확충을 위해 총 33억원을 투입해 군서·서호 보건지소와 장암·은곡·갈곡 진료소 등 5개소를 완공하고 덕진보건지소와 신학·용소·금강 보건진료소 등 4개소도 건립 중에 있다.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혜택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일태 영암군수는 “농촌에서 어렵게 사는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시설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희망의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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