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는 관내 농업인들의 의견을 가감없이 수렴해 농업정책에 반영하고자 작목반 대표 간담회를 지난 29일 오후 개최했다.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쌀, 채소, 과수, 화훼, 특작 등 5개 품목 작목반 대표와 농협 관계자 그리고 전갑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시종 진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구는 추진 중인 ▲농산물 브랜드화 ▲친환경 농산물 기반 구축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책 ▲농업인 생활 안전망 구축 등 6대 농정 중점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특히 구는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 현장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에 주력했다.
농업인들은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사료, 난방비, 농자재 등 모든 가격이 올라서 힘들다”면서 “자치단체와 정부차원의 실질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사업성이 타당한 시책과 사업은 국·시비 지원 등 재원대책을 다각도로 마련하고 즉시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우선 구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것부터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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