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2001년도 336억 달러 수입액이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 2007년도에는 950억 달러로 늘어나 이 수입액은 우리나라 수출 1위인 반도체와 수출 2위인 자동차수출 합계 763억 달러보다 25% 많은 규모이다. 이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중화학공업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이며 국민전력 다소비 형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2007년 기준 96.7%로 세계 정세에 따라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하게 변하는 취약한 에너지 안보구조를 갖고 있다.
또 석유의 중동지역 의존도는 1990년 73.7%에서 2007년 80.7%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의존도는 미국 20.7% 유럽 25.0% 중국 40.1%보다 크게 높아 만일 중동지역 정세가 악화될 경우 우리나라는 그 피해를 도저히 막을 수 없게 된다.
우리나라는 국내 총생산 GDP가 9천570억 달러인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절대 필요하다. 그러나 에너지 부존자원이 없어 매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기준 석유수입이 세계 5위에 해당할 정도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이처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자력발전은 국내 발전 회사중 가장 값싸고 질좋은 전력을 생산하여 판매하므로 전력요금 인하 효과를 통한 국가경쟁력 재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83년부터 지난 2007년까지 물가는 207% 상승한 반면 전기요금은 불과 5.5% 증가에 그칠 정도로 대용량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전력이 바로 원자력발전이 되고 있다. 100만KW급 원자력발전은 1시간에 100만KW의 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의 경우 하루에 100만Kwh를 소비한다고 하니 100만KW급 원자력발전소를 1시간 운전하면 서울 2호선 지하철이 하루를 달릴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낸다. 지난 2007년 국내 20기 원자력발전소가 생산한 전력은 1천429억Kwh 이 정도의 양이면 수도권 및 부산 지역에서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을 능가하는 규모이다.
지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30년 동안 우리나라는 저렴한 원자력발전에 힘입어 산업용 전기를 싸게 공급하는 제조업 육성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산업용 전력은 OECD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않은 저렴한 단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에도 둔감해서 일반기계는 일본의 2.9배 전자는 2.7배 자동차는 2.6배 많은 자원을 투입계수를 보이는 등 같은 제품을 생산해도 해외 경쟁기업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저렴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이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실제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아 원자력발전은 미래를 열어갈 원동력으로서 이제 세계 여러 나라들도 원자력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에 있다. 2007년말 현재 전세계에서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는 435기 총설비 용량은 3억9천224만1천KW로 기록하고 있다.
109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미국은 출력증강과 수명을 연장하면서 가속화하고 있다. 59기의 원자력발전을 가동하고 있는 프랑스는 국가전력의 76%를 원자력발전이 담당하고 있으며 쓰고 남은 전력은 인근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세계 유일의 원폭 피해국인 일본은 에너지 자립의 목적으로 원자력발전 총력을 기울려 현재 55기의 원자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남 고리 1호기를 1978년 준공한 이래 현재 총 20기 설비용량만 1천771만5천700KW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해 세계 6대 원자력발전 선진국으로 뛰어올랐다. 이제 원자력발전은 국내 총전력생산량의 약 절반에 가까운 40%를 공급하는 소중한 에너지원으로 국가경제발전에 대들보의 역활로 세계적 선진국으로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경제발전의 젖줄인 에너지는 국가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절대요소이므로 에너지자원이 없어 매년 해외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미래를 열어갈 원자력과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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