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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운기 서행 운행으로 안전사고 예방해야 2008년08월31일(Sun)
<순천경찰서 남문지구대 김성춘>
　농촌 고령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나이가 든 사람 대다수가 그 옛날의 지게나 손수레, 짐마차 대신 경운기를 이용하여 곡식 등 농산물을 실어 나르고, 때로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젊었을 때는 팔에 힘이 있기 때문에 회전이나 과속시에 핸들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 완력이 약해지고 운동신경이 둔함은 물론 반응속도가 느려 순간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그만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점증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시선을 끄는 것은 차량과 경운기가 충격하여 일어나는 교통사고에 관심을 갖지만 그 못지않게 발생율이 높고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운전자 스스로 유발한 안전사고는 우리의 관심에서 조금 멀어져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지 싶다.

이러한 가슴 아픈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두운 밤, 이른 새벽녘이나 땅거미가 드리위지는 해질녘에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운행을 자제하고, 짐을 실던 아니든간에 내리막길에서는 기어변속을 하지 말고, 저속 상태에서 천천히 내려가는 습관을 길러야한다.

경운기는 음주운전에 단속되지 않는다고 여기지 말고, 음주행위로 인하여 사고가 유발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여 음주운행을 금지하고, 과속운전과 농산물을 과적하여 힘에 겨운 운행을 삼가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고, 모두가 안전수칙과 금지사항을 잘 지켜서 단 한사람이라도 안전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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