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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돌보는 아빠 |
2008년08월28일(Th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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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에 보면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 법앞의 평등을 명기하고 있다.
남녀 평등은 헌법과 법률, 교육과 사회활동 등에서 일상사처럼 늘 들어온 이야기이다. 다시 말해 남녀가 똑같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가지며 평등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녀 평등을 현대사회에 맞게 구현하는데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런 문제 중 하나로 역사적, 전통적으로 남아있는 남녀에 대한 고정 관념과 차별적 인식을 들 수 있다. ‘여성은 가정을 지켜야지’ ‘집안의 가장은 남자여야지’ ‘남자가 어떻게 부엌에 들어가나?’는 등 우리의 고착된 인식 속에 남아있는 남녀 간 고정관념은 열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모자랄 지경이다.
특히 정보혁명과 각종 사회혁신으로 여성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해방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학교교육을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현행 사회, 실과, 도덕 교과서를 수정 보완했다.
그 일환으로 ‘일하는 아빠’ ‘가정주부 엄마’처럼 남녀 역할을 고정시키거나 ‘낮은 인구 증가율이 선진국의 요건’인 것처럼 교육하는 사례를 수정했다. 교과부와 저출산고령위의 그런 노력을 우리는 주목코자 한다.
왜냐하면 이는 작은 것 같지만 작은 게 아니기 때문으로 거대한 폭포는 아주 작은 물 줄기에서 시작되고 큰 강도 산천의 작은 지류에서부터 시작되지 않는가? 교과부와 저출산고령위의 그런 노력이 남녀평등과 저출산 대책의 큰 물기를 이루는 시작과 바람을 가져본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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