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가 지난 26일 개최되어 오는 31일까지 38개팀 800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목포국제축구센터내 하키경기장에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금번 대회가 열리는 목포국제하키경기장은 인조잔디구장 1면과 보조구장 1면, 풀칼라식전광판, 야간조명타워와 550여석의 관람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체육시설물로서 이 지역의 하키경기 인프라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목포시는 제89회 전국제전에 대비해 금년 8월말부터 9월말까지 하키, 수영, 카누, 볼링 등 4개 종목에 대한 전국규모의 프레 대회를 연이어 유치 개최하고 있다.
제57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최되며, 제26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는 다음달 18부터 20일까지, 제28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대항볼링대회를 다음달 18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하여 5천여명의 선수들이 목포시를 찾아 기량을 견주게 된다.
올해초 정종득 목포시장은 “타 도시와의 차별화된 스포츠산업화 전략으로 시민에게 건강을 돌려드리는 전국 제1의 스포츠건강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역점시책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시책 실현을 위해 목포시에서는 체육단체와 함께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체육시설의 정비·확충 등 시설면에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크고 작은 전국규모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목포시는 대회 기간 중 예산지원과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 목포 관광홍보와 함께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타지역과 차별화된 스포츠 건강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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