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2007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무려 6천166명으로 하루평균 약 17명의 소중한 인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중에서 노약자와 어린이 관련 사고가 무려 30%에 이른다. 교통시설 보강과 운전자들의 의식수준 변화로 교통사고가 매년 조금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이 얼마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인가.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구역인 스쿨존과 실버존. 이곳은 제한속도가 매시 30km 이내인 곳이다. 여러 가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지만 그냥 무시하지는 않았었는지 스스로 먼저 반성하고 싶다.
스쿨존과 실버존은 교통불편 공간이 아니라 바로 나의 아이와 나의 부모를 보호하는 공간이다. 교통사고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약자를 보호하는 책임은 해당 보호자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있다.
9월 1일부터 바뀌는 제도중에 스쿨존과 실버존 사고시 운전자 과실이 높아지게 된다. 기존에 65% 과실을 묻던 것을 75%로 상향되어 운전자의 책임이 더욱 강화되는 것이다.
스쿨존, 실버존 사고는 제한속도인 30km를 초과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만약 사고가 날 경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운전자에게는 금전적 불이익, 그리고 운전자 10대의무위반으로 형사처벌까지, 모두에게 불행을 안길 뿐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운전자에게 움직이는 빨간 신호등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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