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 나라 대한민국 결국 해내고야 말았다. 선수들은 그렇게 땀을 흘렸다. 그리고 마지막에 웃었다. 그 더위와 모든 악 조건을 물리치고 날개짓 하듯 비상을 한 것이다.
모두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이를 악물며 고된 훈련을 참아냈고 인간의 한계를 이겨냈기에 가능했다. 비록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그들의 투혼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비인기종목에서 외로운 싸움을 했던 선수들, 금메달 이상으로 값진 모습이었다.
그들이 흘린 피 눈물은 먼 훗날 기쁨의 눈물로 보상 받을 것이다. 선수들을 뒷바라지 한 코치와 감독에게도 국민의 이름으로 수고 많이 하셨다고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올림픽 기간만큼은 우리 선수가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그곳에는 너와 내가 없었고 오직 우리 밖에 없었다.
국민의 힘을 한곳으로 집결시키는 방법은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는 선수와 그 경기를 보며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우리 응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8월의 더운 날씨를 식혀주었던 올림픽 성화도 꺼졌다. 그리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전 국민이 토해냈던 뜨거운 함성과 온 국민이 똘똘 뭉쳤던 그 응집력을 한데모아 내친김에 세계 경제대국으로 달려가자는 것이다.
감성지수(EQ)와 창조성지수(CQ) 유추지수(AQ)가 발달한 우리 민족을 가리켜 미래 학자들은 한국이 멀지 않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 한다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 민족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전도사 그레이엄 목사도 처음엔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고 한다.
항상 대중 앞에서면 심하게 말을 더듬거려 그 공포 때문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그를 유심히 지켜본 선배 목사가 “빌리 말을 못한다고 생각 하지 말고 정열이 없나를 생각하게”. 이 말을 듣는 순간 그는 크게 깨달아 후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부흥 전도사로 명성을 날렸고, 삶은 꿈꾸는 대로 만들어 진다는 값진 교훈을 남겼다.
이제는 제발 남의 탓 하지 말고 다시 한번 국력을 한데모아 제2의 도약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에게 언제나 끌려 다녀야 한다. 이 문제는 국민정서와 민족주의와는 별개이다. 이웃 일본을 그저 감정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장기적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성을 앞세워 접근해야지 흥분하다간 항상 낭패 당하기 쉽다.
일본은 경제가 고도성장을 치닫고 있을 때 공적개발원조(ODA)을 통해 한국이 개발도상국 원조를 위해 쓴 돈의 931배인 224조원을 빈민국에 뿌렸다. 그돈으로 후진국들의 환심을 사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위를 얻기위해 기초를 닦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안보리 진입에 실패했지만 일본의 도전은 계속 진행중이다.
한국이 독도 문제를 해결하기 까지는 총성 없는 외교전은 계속될 것이다. 그 상대가 부자라면 그 자금을 발판삼아 개발도상국들의 환심을 사 당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된다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현실이다.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우리나라도 경제 강대국, 나아가 외교 선진국으로 진입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나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