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 제1금융권의 주택담보 대출이 거의 동결되다시피 하거나 담보 비율을 낮추는 바람에 정작 무주택 서민들은 더 힘들어졌다고 야단이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라는 말이 서민들 사이에 풍자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금호생명으로 서민들의 담보 대출 신청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제1금융권에서의 담보 대출 비율을 50%에서 소위 방빼기(광역시 1천400만원)를 제외하고 시행했으나 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일반거래가의 40%에서 방빼기를 하다보니 실질적으로 담보를 제공하고도 대출이 어려운 실정인데 비해 금호생명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 리스크를 서민들에게 전가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금호생명은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한국경영대상(가치부문)에 이어 2006년에 기업혁신대상(산자부 장관상 수상), 5년 연속 업계 최고의 자산운영 실현으로 300%대의 자금여력 비율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금호생명이 내놓은 상품은 나대지를 제외한 대출 상품을 본인 및 제3자 소유의 부동산의 담보 제공이 가능한 자 또는 신용 상태가 양호한 자로 신용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만 20세 이상 만 65세 이하인 사람에게는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환 방법은 1·3·5년 거치후 5·10·15·20·30년까지 장기 대출이 가능하도록 돼 있고 분할상환(원금 및 원리금 균등)을 비롯한 만기 일시상환(연장가능)도 자유롭게 설계돼 있다고 한다.
다른 굼융사에서 일하다 금호생명 대출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혜숙 KPLP 팀장(사진)은 “빗발치는 문의 전화와 대출 업무로 바쁜 정해년 초를 시작했다”며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고 말했다.
또 “고객의 어려움을 내일처럼 여기고 신속하고 꼼꼼히 처리하는 것을 근본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상공인들도 운영자금 융통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고 하며 작년 한해동안 개인파산 신고자가 2005년에 비해 90만명이 늘어났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IMF 때보다 더 어려운 경제현실은 금융계 안팎에서도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장형 상품을 내놓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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