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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비엔날레 D-10…개막 분위기 고조 |
2008년08월26일(Tue) |
| 개막관련 행사 시작·미술작품들 속속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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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개막식에 참가할 ‘빛의사람들 0708’에 선정된 배우 박철민씨 등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고성자씨, 박이화씨, 이용우 상임부이사장, 한정재군, 박철민씨) 2008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 개막해 6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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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광주비엔날레가 개막을 10여일 앞두고 개막관련 행사가 시작되고 미술작품들이 속속 설치되는 등 국제미술행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5일 광주비엔날레는 재단 회의실에서 ‘빛의사람들 0708’ 축하행사를 가졌다.
‘빛의 사람들 0708’은 광주를 상징하는 ‘빛’과 올해 광주비엔날레 타이틀인 ‘0708 연례보고’를 조합해 만들었으며,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온 국내외 주요 인사 위주의 개막식에서 탈피하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박철민, 제36회 어버이날 기념 효자효부 장관표창을 받은 박이화씨(59), 전남공고 1학년 한정재군(16), 존경받는 선생님으로 선정된 고성자 교사(55) 등 4명이 참석했으며, KIA타이거즈 최희섭은 경기일정으로 불참했다.
‘빛의 사람들’은 처음 선정된 5명이 다음 대상자를 이어서 추천해 총 708명을 모집하며 이날까지 400여명을 넘어섰다.
릴레이 중에는 062(광주지역번호), 142(광주인구), 518(5.18광주민주화운동), 708(마지막 초청시민) 등 행운의 숫자에 선정된 시민을 위한 이벤트도 열린다.
작품들도 속속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광주 대인시장 빈 점포에는 구헌주 작가의 2008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선수의 모습과 야구선수 선동열, 마문호 작가의 ‘열망’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남도지역의 대표적 음식인 ‘홍어’를 주제로 한 작품과 창작 과정의 소통에 중점을 둔 ‘즐거운 집창촌’도 곧 선보일 전망이다. ‘제안섹션’의 하나인 ‘복덕방프로젝트’는 대인시장 일대 빈 점포 7곳에서 전시되며 지역의 장소성과 예술소통의 문제를 접목한 공공미술 성격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이날까지 작품 1천여점 중 70%가량이 설치됐다. 이와함께 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5일 개막에 앞서 3일과 4일에는 국내외 미술전문가와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프레오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08광주비엔날레는 5일 오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 뒤 6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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