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 가운데 양과 질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2008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개선한 올림픽대표 선수단이 귀국해 해단식을 가졌다.
김정행 단장(65)이 이끈 한국선수단은 결단식을 치른 지 꼭 한 달이 지난 25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마쳤다.
이 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72)를 비롯해 이연택 대한체육회장(72)과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54)을 비롯해 각급 체육단체장과 선수,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종합 7위라는 역대 최고의 질적, 양적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대표팀은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로 인해 잠시 소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이에리사 촌장의 성적보고를 시작으로 이연택 KOC회장의 인사말, 한승수 국무총리의 축사, 김정행 단장의 답사 등으로 이뤄졌다.
이에리사 촌장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국민의 애정어린 성원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향후 이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적인 국가대표 해단식을 마친 선수단은 오후 6시35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 ‘환영 국민대축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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