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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경기에서 자랑스러운 태극기와 애국가 |
2008년08월25일(Mon) |
| 정기연<논설실장> |
올림픽경기에서 매달 수여식을 할 때 금메달을 받는 나라의 국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세계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13번 게양되었고 애국가도 13번 같이 울려 퍼졌다. 국기와 애국가는 나라의 상징이고 국민의 마음이다. 영광스런 금메달과 함께 대한민국이 13번 세계에 알려진 것이다. 금메달은 선수가 받고 있지만, 응원을 한 국민들도 같이 받고 있다.
세계 인류의 축제인 제29회 베이징올림픽은 8월 8일에 개막되어 204개국 1만500명 선수가 참가하여 28개 종목(302개 세부종목)경기에서 302개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선의의 경쟁을 했으며, 승자와 패자의 여운을 남기고, 24일에 17일간의 경기일정을 마치고 폐막하면서, 다음 제30회 올림픽 개최는 영국 런던에서 만날 것을 선언했다.
지금 세계는 210여 개의 국가가 있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205개국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부르나이가 불참 선언을 함으로써 204개국이 참가해 경기를 했으며, 우리나라는 간체자 획순에 따라 177번째로 입장했었다. 우리나라는 25개 종목, 267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267명의 태극전사와 임원 122명 등 총 389명) 금 13, 은 10, 동 8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7위를 했다.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서울 12 바르셀로나 10개) 참으로 우리선수들이 장하고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선전하고 귀국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년 전 1988년에 서울에서 제24회 서울올림픽을 개최했고, 일본은 1964년에 제18회 도쿄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이번 중국 베이징올림픽은 동양에서는 3번째 올림픽이었다.
개최국인 중국은 금 51, 은 21, 동 28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종합순위 1위를 했으며, 2위는 미국이, 3위는 러시아가 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인 대한민국이 20년 전에 서울올림픽을 개최했으며,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강대국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종합성적 7위를 하여 영광의 금메달을 받는 수여식에서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퍼질 때, 금메달을 받는 선수도 감격의 기쁨에 눈물을 흘렸고, 그 장면을 보는 국민들도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북한 역도선수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 온 국민은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우리는 남북이 분단되었지만, 올림픽에서는 같은 민족으로서 하나된 마음이었다.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있다. 분단국인 한국이 20년 전에 올림픽경기 개최를 했고, 13억 인구를 가진 거대국가 중국이 후진국을 탈피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면서 치른 이번 제29회 베이징올림픽경기에서는 미국을 제치고 당당하게 1위를 했다. 개최국인 중국은 우리 선수의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를 응원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든지 선전하는 한국을 이겨내겠다는 경쟁 심리에서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제24회 서울 올림픽을 치른 한국은 그동안 여러 면에서 발전했지만, 뒤따라오는 거대국 중국은 우리를 항상 견제하면서 따라오고 있고, 이웃나라 일본 또한 우리나라를 견제하면서 앞서가려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경기에서 온 국민이 가장 많은 관심과 박수를 보낸 경기는 야구경기였으며 일본과의 경기에서 통쾌하게 승리를 했을 때였다.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보고 듣는 가운데 게양되는 자랑스러운 우리의 국기 태극기와 우리의 애국가를 들으면서,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해냈다. 대한민국 만세를 하며, 온 국민이 이겨야 한다는 한 마음이었다.
이제 올림픽은 끝났고 4년 후 2012년, 영국 런던에서 제30회 올림픽경기가 있게 되는데, 스포츠 강국, 경제 대국으로서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응원하는 심정으로 뭉치고 일을 했으면 한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가까운 이웃나라에서 개최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가서 응원을 했는데, 응원하면서 가지고 있는 태극기가 규격에 맞지 않는 것이 눈에 띄어 지적되었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응원석에서 가지고 있던 태극기가 위아래가 바뀐 것이 되어 지적되기도 했다.
국기는 나라의 상징이며 얼굴이다. 국민은 국기를 바르게 알고 제작하고 인쇄해 활용해야 할 것이며, 학교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교육을 철저히 해서 우리의 국기인 태극기를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소중히 보관하고 게양해야 할 것이다.
독립기념관에 가면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일본과 싸우면서 피묻은 태극기를 소중히 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어 전시되어 있으며 피묻은 태극기를 보는 순간 올림픽경기에서 금메달 수여 때 올라가는 태극기를 보는 것처럼 숙연한 마음이 든다. 우리의 국가인 애국가도 가사를 바르게 알고 한목소리로 봉창해서 나라사랑하는 선진국 국민이 되어야 한다.[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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