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독충 및 파충류가 가장 왕성한 맹독을 지닌다는 추석절이 가까워지면서 벌초, 성묘객 및 등산객의 증가추세로 인한 각종 예초기 사고 및 교상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초기 사용 시 예초기 날의 조임 상태를 확인하고 주변의 돌멩이, 나무뿌리 등을 철저히 제거한 후 예초기를 사용토록 해야 한다.
특히, 말벌 및 독사 등의 교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 장갑, 안경, 안전모, 안전화 및 긴 소매 옷을 입도록 해야 하며 특히, 산에 오를 때는 벌 등 곤충을 유인하는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하거나 헤어스프레이나 향수 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조심스럽게 제거해 독액이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고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찜질을 해서 독액 흡수를 줄여야 한다. 벌침이 박힌 자리를 핀셋이나 손톱으로 제거하다보면 벌침이 더 들어가는 수가 있으므로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옆으로 쓸 듯이 벌침을 제거한다.
과민반응으로 몸에 두드러기가 나거나 호흡곤란, 쇼크증세 등을 보일 경우 119신고 및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응급처치
-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하여 편안히 눕히고 안정을 취하며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 물린 부위를 5~10cm 떨어진 곳에 2~3cm 헝겊 등을 이용하여 묶는다.
- 묶은 위치는 아래에서 맥박이 촉지될 정도로 묶는다.
- 너무 세게 묶으면 혈류가 차단되어 조직괴사 등을 유발하므로 각별히 주의한다.
- 어지러움증 및 의식소실이 나타나면 환자를 반드시 눕히고 다리를 30도 정도 높이고 기도를 유지한다.
- 신속히 119구급대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한다.
- 또한 뱀 모양을 확인하여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뱀에 물리지 않는 예방법
- 야외나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는 주위를 살핀다.
- 뱀이 있을 것 같은 곳에서는 헐렁하고 긴 바지와 긴 장화를 신는다.
- 야간에 활동할 때 손전등이나 긴 막대를 사용하여 주위를 산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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