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 추석 전까지 선물 및 제수용품 원산지 단속을 음식점 원산지 단속과 병행해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단속반 169명, 명예감시원 600명이 투입되고 단속업소는 백화점·대형유통업체·제조업체·인터넷쇼핑몰·재래시장 등이다.
단속대상은 쌀·사과·밤·곶감·대추·고사리·돼지고기·쇠고기 등 제수용품과 갈비·한과·다류·건강선물·지역특산물 등 선물세트다.
이번 단속에 앞서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을 투입해 원산지표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부정유통방지 홍보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남지원 관계자는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정착은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간감시신고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전화(1588-8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원은 올해 원산지를 허위표시한 업소 173개소를 적발해 형사 처벌했고 원산지를 미표시한 199개 업소에 대해서도 7천37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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