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기간 중 관공서에서 술을 마시고 다툼을 벌인 전남 여수시 공무원들이 지난 22일 직위해제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정해균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8명의 위원들이 모여 최근 발생한 시 공무원의 음주 폭력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
인사위원회는 국가위기에 대처하는 훈련인 을지훈련 중 음주와 동료끼리 술병까지 들고 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시의 명예를 크게 실추 시킨 책임을 물어 신모씨(52·기능6급)와 김모씨(50·7급)를 직위해제키로 해.
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사 결과를 본 뒤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혀.
한편 을지훈련 기간 중인 지난 21일 새벽 여수 돌산청사에서 공무원들이 당직근무중 음주와 폭력으로 경찰 입건되자 시민들은 세계박람회개최를 앞두고 할일 많은 공직사회의 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며 크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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