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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대표 관광상품 우뚝 |
2007년01월29일(Mon) |
100만명 관광객 발길…개장 이후 매표 수입 13억8천만원
전국 특구박람회서 최우수 특구 평가…타 지자체 성공 모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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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관광개발사업 중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곡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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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관광개발사업 중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되면서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곡성군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특히,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정되어 꾸준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개최된 전국 특구 박람회에서는 최우수 특구로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지방화 시대 관광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난 98년 전라선이 직선화되면서 섬진강변을 달리던 구 전라선이 철거 위기에 놓이자 곡성군이 구 곡성역과 13.2km의 섬진강변 철도시설을 매입해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오늘에 이른 것이다.
곡성군에서는 당초 철도청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아 2002년 곡성군 단독으로 개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2003년과 2004년 미니기차를 제작해 시험운행하면서 기차마을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시험했고 2005년 3월 30일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를 제작해 운행하게 되면서 정식으로 섬진강 기차마을을 개장하게 되었다.
섬진강 기차마을은 입장료와 주차료 없이 연중 개방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만 정기 휴무일로 지정해 시설물 운영을 정비하고 있다.
2005년 3월 30일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574일간 운영해 63만여 명이 표를 구입, 기차마을 시설을 이용한 사실에 견주어 볼 때 시설물을 이용하지 않은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100만명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판단되며, 기차 승차권 등 곡성군의 매표 수입은 13억8천만원이다.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표적인 시설로는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가 있다. 관광용 증기기관 열차는 입석 150명을 포함하여 312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관광열차로 50~6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평일에는 각급 학교나 여행사의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기차마을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철로자전거는 철로 위를 자전거로 달려보자는데 착안해 제작한 것으로 4명이 함께 탈 수 있으며, 기차마을 구내 510m을 원형 레일을 한 가족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그 밖에, 폐달을 밟으면 하늘로 올라가는 하늘자전거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7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놀이 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끼리 함께 참여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체험거리로 천연염색과 토피어리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실 수 있는 2동의 기차 카페가 성업 중에 있다.
곡성군에서는 섬진강 기차마을 관광개발사업의 성공을 발판으로 4만5천평 규모의 섬진강 생태농촌체험학습장을 조성해 가족단위 체험관광지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광열차의 종점인 섬진강변 가정간이역에는 2007년 6월 완공예정으로 새로이 가정역사를 신축 중에 있으며, 가정역 주변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인 기차 캐빈과 목조 펜션을 설치 중에 있다.
섬진강 기차마을과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곡성군의 관광개발사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관광개발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들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곡성=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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