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전자여권 발급시대를 맞아 도내 최초로 군 단위 여권분소를 운영 외교통상부 고유 업무인 여권발급을 당초 15일에서 5일 만에 직접 가정까지 택배서비스를 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지난 6월부터 도내 여수·순천·광양에 이어 영암군이 여권분소를 개설 오는 25일부터 전자여권으로 전면 바뀜에 따라 예전에는 민원인이 여권을 신청할 경우 전남도청 경유 외교통상부의 심사과정을 거치는 등 복잡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면서 손쉽고 간편하게 직접 택배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군은 원활한 전자여권 발급을 위해 종합민원실에 전자발급시스템을 고루 갖추고 군민은 물론 인접지역인 나주시를 비롯해 장흥·강진·해남 등 타 시군 여권도 접수받아 발급해 주고 있으며 여권발급신청 등 간소화된 발급절차는 영암군청 종합민원실(☎061 -470-224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잦은 요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도청까지 거리가 멀어 여권신청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발 빠르게 여권분소를 개설함에 따라 군민들의 시간적·경제적 손실과 불편함을 크게 해소했다”며 “앞으로 전자여권의 본인 직접신청 등 발급과정을 단계적으로 최소화할 경우 최소 3일 만에 여권을 집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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