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새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인 ‘광역경제권’ 개발과 관련, 노인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5개 사업을 선도 프로젝트 후보사업으로 선정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노인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 LED 조명 시범도시 조성, 광주 R&D 특구 지정 및 육성,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설립 등이다.
이들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광역경제권 구상에 따라 각 시·도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지역발전 선도사업 위주로 선정된 것이다.
광주시는 5개 사업을 중심으로 새정부 광역경제권 구상과 연계해 동북아의 신산업·물류 및 문화관광 거점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키워 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집적화를 통해 SUV 및 상용자동차 중심 연간 100만대 생산규모의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광산업 클러스터인 광주를 반도체 조명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노인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 산업을 집적화하고 광산업 등 지역특화 전략과 연계해 국토 서남권의 동북아 의료허브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광산업·LED밸리·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돼 있는 광주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R&D특구로 지정해 국토서남권 과학기술 벨트를 형성하고 문화산업 프로젝트 기반형 대규모 국책연구원 설립을 통해 세계 5대 문화산업 강국으로 이끈다는 복안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각 시·도에서 제출된 사업들은 향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되고 그 경우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는 지난 7월 지역발전 정책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전국토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초경제권, 광역경제권, 초광역개발권 등으로 분류한 단계적인 개발 방안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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