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적십자봉사회와 합동으로 지난 25일 생계가 어려운 50여명의 결연노인을 모시고 고서면에서 한마당 위로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폭염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어버이결연 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앞으로 친 어버이처럼 잘 모시겠다는 다짐을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어르신들은 한정식 오찬과 함께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모시소재의 윗도리를 선물받아 “삼복더위에 제 몸 살피기도 힘들텐데, 옷까지 신경 써 주고, 친딸보다 낫다”며 기뻐하시며 환한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진선임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군에서 지원해 준 ‘특색사업’ 보조금과 제10회 대나무축제 웰빙음식관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며 “어르신들이 저렇게 좋아하시니, 일회성이 아닌 1:1 책임결연 봉사활동으로 전개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이원철 사회지원과장은 “여성단체협의회에 지역사회 역할부여 및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특색사업’ 자체사업비 천만원을 10개 단체에 100만원씩 지원했다”며 “이웃사랑 실천과 살맛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여성단체협의회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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