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광주’를 표방하고 있는 광주시가 올해 도심 속 푸른공원과 공원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올해 115억원을 투입해 광주의 특색을 살린 도심 속 푸른공원 3곳을 조성하고 공원산책로 4곳을 정비, 푸르름이 생동하는 곳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북구 무등도서관 앞에 있는 우산공원(5천평)에 25억원을 투입해 문화와 교양, 사색이 넘쳐흐르는 도심 속 푸른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나무, 이팝나무 등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바닥분수, 팔각정자, 산책로, 지압보도 및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마당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옛 전남지사 공관인 상록공원(5천400평)은 22억원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편익시설과 산책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3년부터 추진 중인 도심철도 폐선부지 푸른길공원조성사업 가운데 광주역-조선대 앞 2.88Km 등 미조성 구간에 대해 64억원을 투입해 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상공원과 호수생태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산책로 4곳에도 4억원이 투입돼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속 5대 푸른숲 공원이 올해 마무리 되고 폐선부지 푸른길 공원조성 사업이 내년까지 마무리되면 도심 전역에 생태숲의 띠가 이어져 푸르름이 넘쳐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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