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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시목해수욕장 수림대 생태공원 조성 |
2008년07월15일(Tue) |
| 올 12월 완공 목표…환경친화적 시설 도입 |
신안군은 아름다운 섬 조성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에 한창인 가운데 섬의 자연경관과 해수욕장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적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초면 시목해수욕장 수림대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박우량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착공식을 가졌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사진>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림대 생태공원은 환경부 지원사업으로 자연 환경보전 이용시설로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 시설 도입으로 관광자원 확충과 주민 소득창출을 위해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투자해 숲 복원을 위한 해송이식 200본, 숲길 산책로 970m, 생태연못 관찰 데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숲길목교, 포토 존, 해안자생초화류원을 조성해 큰산등산로, 해안관광도로, 해수욕장 등 주변관광 명소와 해수욕장을 연계하는 코스를 개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크고 작은 499개소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해수욕장변 해송수림대를 비롯해 특색 있는 섬 공원화 사업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은 숲 가꾸기 중 산지전용지에서 발생된 부산물을 활용, 우드칩을 생산해 읍·면에 조성된 가로화단, 소공원, 가로수 등 조경사업지에 피복용으로 사용한 것을 비롯해 지도읍과 증도·임자면의 가로화단 및 소공원 조성지에 피복해 보습, 비료, 제초 효과는 물론 친환경적인 경관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 최근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보물섬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진입로변에 팽나무 숲길을 조성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마치 숲 터널을 연상케 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해송공원과 어우러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군은 관내 주요 국도변과 관광지, 항로가시권 도로에 가시나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가로수를 식재하고 효율적인 보호, 관리를 위해 친환경 조경에도 만전을 기해 섬지역의 풍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경관조성에 힘쓸 예정이다.[신안=이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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