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5일 나주시 혁신도시 현장을 방문한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에게 공동혁신도시 개발면적을 20만평 확대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이전기관에서 요구하는 부지면적을 최대한 수용하고 도시 중심부의 중앙공원 주변에 10만여평의 인공호수공원 조성과 저층 중저밀도의 생태전원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개발면적이 현재 지구지정 면적 221만평보다 20만평 늘어난 240만평 이상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광역교통망 확충 및 노선조정과 관련해 압해-화원 간 연결도로 개설, 화양-적금 간 연륙.연도교 건설, 함평-해보간 4차로 확장사업이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될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국제공항 경유와 국도 일부 구간을 해안연결형 노선으로 조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혁신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전남도가 건의한 개발면적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혁신도시 제반사항을 고려, 토지공사 및 이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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