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생치안 등 바쁜 업무 속에서도 어려운 지역민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는 경찰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암경찰서 학산지구대 부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흥원 경위(39·사진).
평소 관할 지역민의 안전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남몰래 결손가정과 어려운 차상위 계층 돕기를 펼쳐 지역주민의 칭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암군 서호면 쌍풍리 학파동 마을에 거주하는 장천초등학교 6년 이원심양(13), 3년 이원재군(10), 아버지 이석순씨(정신지체 장애 2급) 등 3명의 스레트집이 반소되는 피해가 발생해 자활의지를 잃고 상심에 있던 중 가정환경, 생활실태를 확인과 함께 정신지체 아버지 이석순씨의 막노동으로 푼돈을 모아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5월부터 사비를 들여 쌀과 책가방 등 학용품을 제공하고 수시로 들려 애로사항 해결과 생활지도를 해주는 등 남다른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연말을 맞이해 김장김치와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등 어려운 지역민 돕기에 솔선하고 있다.
특히 박경위는 결손학생을 위해 어려운 박봉 속에서도 장학금 지급 계획까지 갖고 숨은 봉사활동을 해오는 등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모범 경찰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훈훈한 정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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