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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술 코믹 퍼포먼스 ‘점프’ 광주 공연 |
2007년01월25일(Thu) |
무술가족과 별난 도둑의 난투극…몸짓만으로 웃음 만발
오는 27∼28일 문예회관 대극장 |
무술과 코미디를 결합한 코믹마샬아츠 퍼포먼스 ‘점프’가 광주에서 공연된다. 오는 27일 오후 4·7시, 28일 오후 2·6시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점프’는 무술고수 3대가 사는 대가족의 저택에 도둑이 들어오자 태껸의 명수인 할아버지, 태권도의 고수 아버지, 공중 3회전을 도는 어머니, 취권의 대가 삼촌, 발레무술을 구사하는 딸이 실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다.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와 개성있는 등장인물들의 몸짓이 시종 웃음을 자아낸다.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아크로바트 연기와 고난도의 무술은 마치 액션 영화가 눈 앞에서 전개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배우들은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아 고난도의 무술 실력을 발휘한다.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은 태권도를 비롯 태껸, 우슈, 합기도 등 각종 동양무술과 드라마가 어우려져 있기 때문에 ‘난타’를 잇는 국산 공연상품으로 유력시되고 있다.
‘점프’는 유럽 최고의 코미디 연출자이자 쇼닥터인 데이비드 오튼,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작곡한 이동준 음악감독, 뮤지컬 ‘캣츠’ 출신의 무술안무가 박계완,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정옥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국내외 새로운 기록을 남긴 ‘점프’는 16개국 세계투어 등을 통해 세계인 모두가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월 뮤지컬의 본고장인 런던 웨스트엔드에 위치한 피콕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점프’는 세계 최고 공연들과 경쟁해 1000석 가까운 객석을 줄곧 매진시켰다. 상업적 뮤지컬의 아성인 웨스트엔드 극장에서의 매진 기록은 국내 처음이었으며, 2005년에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티켓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최고공연으로 인정받았다.
문의 1588-0766[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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