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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올 축산분야 755억원 투자 2007년01월24일(Wed)
무항생제 축산물생산 등 41개사업
한우고기 1등급 비율 50%로 향상
　전남도는 23일 올해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한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등 모두 41개 사업에 75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 축산을 위해 21개 사업에 352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에는 축산분뇨 처리시설 400곳 62억원, 축분퇴액비 공동시설 1곳 25억원, 축산환경개선제 300t 18억원, 조사료 생산사업 1만1천260ha에 70억원,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180대 42억원,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농가 지원 30농가 3억원, 지역특화사업 23건에 92억원 등이 투자된다.

또 162억원이 투자되는 축산물 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 및 돼지를 여러 시·군이 참여하는 광역 단위로 브랜드를 육성하고 3개 브랜드에 사업비 각 1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사업으로는 축산물 가공 및 도축장 시설 보완 등 35억원이 투자되며 돼지 사육농가에만 실시했던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HACCP) 컨설팅’을 한우농가까지 확대해 10개 농장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구제역 등 해외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과 소독 등에 130억원이 투자된다.

전남도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축산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으로 주요 가축의 전업규모 농가를 1천844가구에서 2천가구로 늘리고 한우고기 1등급 비율도 45%에서 50%로 향상시켜 한우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도청 4층 왕인실에서 도내 시·군 축산담당 및 축산기술연구소, 유관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07년 축산사업 시행 지침’을 시달하고 차질없는 시행을 당부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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