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요일에 112 지령실이 가장 분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근무제 등으로 외부 활동이 잦아졌기 때문이라는 게 경찰의 해석이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2신고건수는 모두 26만4천59건으로, 경기 불황에 따른 크고 작은 사기사건이 늘면서 전년보다 0.3%가량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만6천611건(16.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요일이 2만4천600건(14.7%)을 차지해 10건 중 3~4건이 금·토요일에 접수됐다.
계절별로는 피서철 등 활동량이 많은 8~9월이 18.6%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일과를 마치고 각종 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잦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27.1%나 몰렸다.
허위·오인신고는 실시간 신고자 위치와 112순찰차 위치파악 시스템(IDS)에 힘입어 9.8%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신고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6.9%가 주차문제나 소음 공해 등 112의 고유 업무와 다소 동떨어진 생활민원들이어서 업무상 저해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밀려드는 시간대에 순찰차를 거점별로 배치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시스템을 활용해 강력사건의 조기 해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JPG)
1.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