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투자유치 ‘대박’ |
2007년01월22일(Mon) |
도, 지난해 332개 업체 1조7천784억원 성과
올해 인구유입 효과 등 큰 산업 중점 유치 |
전남도가 지난 한 해 동안 332개 업체 1조7천78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는 21일 “지난해 1조7천784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린데 이어 올해에는 미래 전남경제를 견인할 성장동력 산업과 고용창출 및 인구유입 효과가 큰 산업을 중점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치한 주요 기업으로는 신안중공업(2천390억원, 신안), 포스코 마그네슘(400억원, 순천), (주)녹십자(1천123억원, 화순), (주)SNNC(3천520억원, 광양) 등이다.
지난 2002년까지 33%대에 머물렀던 대불산단 분양율도 현재 91.1%에 달하고 있으며 공장용지 분양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전략적 투자유치로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남 서부권에는 조선산업에 적합한 여건을 활용해 (주)신안중공업과 대불산단의 서해마린엔지니어링 등 55개의 기자재업체를 유치, 조선산업 클러스터구축이 본격화됐다.
동부권에는 첨단 신소재인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과 니켈 제련소의 유치를 통해 신소재·신금속 후방산업 유치의 발판을 구축했다. 중부권에는 나주 생물산업 지원센터 및 화순 생물산업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주)녹십자 백신공장과 기능성식품업체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의 시발점을 마련했다.
콜센터 불모지인 전남에 고용창출 효과가 큰 엠보이스 콜센터를 순천에 유치했으며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해안지역에 25만평 규모의 엘도라도 리조트를 유치, 섬·해안 개발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했다.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4차례 개최한 결과 투자협약 20건 5천542억원, 투자의향기업 58개를 발굴했고 20개 협약기업 중 GS네오텍 등 6개 기업 1천850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전남도지사가 직접 유럽·중동, 미국 지역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 투자협약 6개사, 잠재투자가 17개사를 발굴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한국BASF(주), 한국3M, 테사레 등 일부 기업들의 투자가 올해 성사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올해에도 타 시·도에 비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조선, 바이오, 우주항공 및 첨단 부품산업과 섬·해양개발사업 등에 대한 중기 투자유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인 투자유치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송영종 전남도 투자정책관은 “지난해 고유가와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332개 업체 1조7천784억원을 유치해 1만여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올 해 주요 전략산업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거점화해 산업형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양호승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